진격의 kt, 창원 3연전 쓸어 담고 승차 없이 4위 NC 추격
5위 kt wiz가 주말 창원 방문 3연전을 싹쓸이하고 4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kt는 30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NC와 벌인 2023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6월 이후 승률 1위를 달리는 kt는 승률 0.5057을 기록해 0.5059에 머문 NC의 턱밑에 따라붙었다.

NC는 kt에 6연패를 당해 극심한 마법사 징크스에 시달렸다.

1번 타자 김민혁이 2점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김민혁은 0-1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4회 2사 1, 3루에서는 3-1로 달아나는 유격수 내야 안타를 쳤다.

kt 배정대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김민혁 타석 때 NC 내야진이 1루에서 2루로 뛰던 1루 주자 장준원의 '토끼몰이'에 나선 틈을 파고들어 2루에서 3루를 돌아 홈에 쇄도하는 기민한 주루로 NC의 혼을 뺐다.

NC가 제이슨 마틴의 좌월 2루타로 2-4로 추격하자 kt는 7회초 박병호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격차를 3점으로 유지했다.

선발 웨스 벤자민이 6이닝 2실점 한 뒤 손동현(7회), 박영현(8회), 김재윤(9회)이 1이닝씩 막아 NC의 추격을 잠재웠다.

벤자민은 최근 8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11승(3패)째를 수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