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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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온라인 쇼핑 중개)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 '스마일 배송' 매출 80%가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하 유니버스클럽) 회원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은 스마일 배송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유니버스클럽 회원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멤버십 회원의 스마일 배송 이용 빈도 역시 일반 회원보다 1.5배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을 잡는 ‘록인(Lock-in)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익일합포장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 배송은 고객이 오후 8시 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장바구니에 무료배송 상품이 하나라도 포함되면 배송비가 무료다. 스마일 배송 적용 상품 중 80%가량이 무료 배송 상품이며, 전체 주문건수의 95%가 무료 배송이라고 G마켓은 전했다.

특히 유니버스클럽 회원의 경우 무료배송 상품이 아니더라도 1만5000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횟수 제한 없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스마일배송은 G마켓의 핵심 배송 서비스로 전용 할인 등 추가 혜택을 덤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 때문에 멤버십 회원들이 가장 애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