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서울 SETEC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23년 12회 아시아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가운데)이 ESG 공공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지난 29일 서울 SETEC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23년 12회 아시아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가운데)이 ESG 공공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제12회 아시아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ESG 경영 공공부문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로하스(ESG) 산업대전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국제행사다.

국민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로하스 산업의 우수성과 국내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사다.

진흥원은 저출산 문제 대응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협업해 난임부부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정서적 안정과 부부 친밀감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진흥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10월까지 300여 명의 난임부부에 숲을 통한 정서 안정과 전문 심리상담가와 함께하는 부부관계 개선 활동 등으로 구성한 ‘숲·나·랑(숲에서 피어나는 사랑)’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진흥원은 난임부부를 위한 산림치유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아시아로하스(ESG) 산업대전에서 ESG 경영,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기관의 노력을 인정받고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출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과 산림복지서비스 지원으로 ESG 경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