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 하계유니버시아드서 금메달 4개 수확…서민기 2관왕
한국 양궁 대학 대표팀이 제31회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31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대회 양궁 종목에서 리커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또 컴파운드에서는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수확했다.

첫 금메달은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이 가져왔다.

조수아(현대모비스), 한승연(한체대), 심수인(창원시청)으로 이뤄진 컴파운드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컴파운드 강국 인도에 229-224로 승리했다.

리커브 첫 금메달은 서민기(계명대), 최두희(경희대), 김필중(현대제철)이 출전한 남자 단체전에서 건졌다.

리커브 남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대만을 6-0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민기는 남자 개인전에서 일본의 가와타 유키를 6-0으로 물리쳐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광주은행)이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디아나 마카르추크를 6-2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