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체수분측정기 등 견조한 성장세 전망"
유안타증권은 1일 체성분 분석기 업체 인바디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인바디는 2020년을 제외하면 연 10%가 넘는 매출 성장(최근 10년간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출 기업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인바디는 체수분 측정 의료기기인 체수분측정기를 2019년 개발했다”며 “체수분 측정을 통해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나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비만 및 노화평가, 근감소증 등의 다양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에서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는 주력 품목이다. 수출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연내 가정용 인바디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고혈압 환자가 늘고 있어 청음법 방식의 혈압기 신제품(전문가용, 가정용)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