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는 1일 전남 진도군 지역 홍보 및 농산물 판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국맥도날드는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사용한 메뉴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개발해 지난달 6일 선보였다. 지역 농산물로 메뉴를 개발하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버거는 출시 1주일 만에 50만 개 넘게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진도군은 한국맥도날드가 진도 대파를 전국에 알린 점, 대파를 다량 수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 등을 근거로 한국맥도날드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국맥도날드가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위해 수급한 대파는 약 50t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맥도날드에서 선택했다면 믿을 수 있다며 진도 농작물을 찾는 문의가 많다”고 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