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플란트 제조사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달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1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폐지를 승인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 폐지를 신청했다. 상장 폐지 전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3일부터 11일까지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의 컨소시엄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올초부터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보유 지분을 인수하고 두 차례 공개매수를 단행해 총 96.1% 지분을 확보했다. 거래소의 상장 폐지 승인으로 남은 소액주주 지분 3.9%는 정리매매 등의 방법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