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성 한동대 총장(왼쪽)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최도성 한동대 총장(왼쪽)과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경북 포항 한동대와 배터리 소재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지난달 31일 한동대에서 최도성 총장과 2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동대는 배터리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학과 개설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학과 프로그램 편성 및 연구설비 구축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전공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한동대와 포스코퓨처엠은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스텍,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UNIST(울산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과도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관련 업계 최초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사업 성장을 위한 엔지니어로 육성하는 통섭형 인재 채용도 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와 블루밸리산단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과 전구체 및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건립에도 나서고 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