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전망치 웃돈 2분기 영업익…하반기 매출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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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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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2분기에 판가 인상을 앞두고 일시적인 판매가 늘었던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은 올 2분기 매출이 정상화됐다. 작년 2분기에 인식됐던 중국 ‘케이캡’ 관련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도 올해는 발생하지 않으며 기저 효과가 나타났다.
제품 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3.2% 늘었다. 컨센서스와 대비하면 매출은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12.7% 높은 수치다.
올해 HK이노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337억원과 666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6.7%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케이캡은 세계 8개국에 허가 및 출시됐다.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3분기에는 싱가포르 페루에서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재경 연구원은 “국내 시장에서 P-CAB 제제의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케이캡의 초방조제액은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헬리코박터(H.pylori) 제균요법으로 급여를 확대하고 일본 유럽에 대한 기술이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인 만큼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