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M for Asia 2023’ 행사에서 황승국 세븐데이즈성형외과 원장이 현장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젤
‘GLAM for Asia 2023’ 행사에서 황승국 세븐데이즈성형외과 원장이 현장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휴젤
휴젤은 아시아 의료 전문가(healthcare professionals, HCPs) 초청 행사인 ‘GLAM for Asia 202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일 밝혔다.

GLAM(Global Aesthetics Masterclass)은 휴젤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남미, 지난 3월 태국에 이어 이번 행사는 아시아 주요 5개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의 의료 전문가 및 현지 주요 관계자 100명 이상을 초청했다.

지난달 29~31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별로 특화된 미용성형 최신 경향 및 여러 시술 방법을 공유했다. 행사의 첫 일정으로는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황승국 세븐데이즈성형외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부위별 보툴리눔 톡신, 히알루론산(HA) 필러, 복합 시술법 등을 소개했다.

휴젤의 관계사인 아크로스 공장 견학도 진행했다. 아크로스는 HA필러 브랜드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글로벌 매출 중에서 아시아 지역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며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맞춤형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휴젤 브랜드의 우수성을 꾸준히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2021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첫 해 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했다. 태국에서 시장 1위를 달성하고 대만에서도 시장 점유율 20%를 확보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 중이라고 휴젤 측은 전했다.

HA필러는 중국 유럽을 포함 전 세계 38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휴젤은 GLAM 프로그램과 더불어 학술 포럼 개최, 학회 발표 등을 추진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