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형제' IR 개최…'2조 돌풍' 신규상장 [이슈투데이]

오늘 이슈를 뉴스로 미리 짚어보는 '이슈투데이' 시간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코스닥 대장주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오늘(3일) 오전 10시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합니다.

지난달 공개된 에코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3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와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에코프로 형제의 2분기 실적이 견조했던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향후 투자계획이나 실적전망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어제 급락했던 2차전지 관련주의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카카오와 컴투스, 해외에서는 애플과 알리바바 등이 오늘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시지트로닉스 주식 매매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반도체 제조에 들어가는 소자와 부품, 계측장비를 제조하는 반도체 전문 기업인 시지트로닉스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918대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고, 2조 원 넘는 청약증거금을 동원한 바 있습니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70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가격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는 신소자 설계 기술과 제조 공정 기술 등 특화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음소식입니다.

지난 1일 자진상장폐지가 최종 승인된 오스템임플란트의 정리매매가 오늘(3일)부터 진행됩니다.

이로써 폐지신청 기간 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은 오는 11일까지 정리매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던 오스템임플란트는 정리매매를 마무리하면 16년 만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떠나게 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지분 인수 및 자진 상폐를 목적으로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모두 90%의 지분을 확보했고, 최규옥 회장 지분까지 포함할 경우 지분율은 96.2%에 달합니다.

3.8% 지분을 보유한 소액주주는 정리매매 기간 중에라도 보유주식을 공개매수 가격에 매도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슈투데이였습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