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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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개 분기 연속 영업 손실을 기록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컴투스는 전일 대비 2800원(5.16%) 내린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5만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장 전 컴투스는 56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204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어난 22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별도 기준으론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돼 연결 기준 손실이 발생했다"며 "하반기 게임 사업의 성과를 더욱 높이고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제반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