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이면 토익 만점"…취준생 유혹한 학원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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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다며 답안 주고받아
시험 한 번에 300만∼500만원
시험 한 번에 300만∼500만원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토익(TOEIC) 고사장에서 답안을 몰래 주고받은 혐의로 브로커 A씨(29)와 의뢰자 등 20명을 적발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읽기평가 시간에는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화장실 변기나 라디에이터에 각자 휴대전화를 미리 숨겨둔 뒤 의뢰인에게 메시지로 답안을 보냈다.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면 화장실에 종이 쪽지를 숨겨 정답을 알려주기도 했다.

주로 자신이 등장하는 어학원 동영상과 강의자료 등을 내세워 의뢰인을 모았다.
A씨는 시험 전 의뢰인을 만나 전달 방법을 알려주고 의뢰인이 원하는 점수에 맞춰 답안을 작성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