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 소비자들이 모바일 앱에 사용한 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닷에이아이(data.ai)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상반기 모바일 앱 현황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가 앱 이용에 들인 시간은 2조5000억 시간에 이른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모바일 앱 시장 규모는 675억달러(약 87조원)에 달했다.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한국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상반기 지출액은 37억3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다. 전년 상반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