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2집 '겟 업' 빌보드200 정상 등극
K팝 걸그룹 뉴진스(사진)가 지난달 발매한 미니 2집 ‘겟 업’이 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올랐다. 뉴진스가 빌보드200에 진입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차트 데뷔와 동시에 1위를 움켜쥐었다. K팝 걸그룹이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작년 9월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는 타이틀곡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3곡을 동시에 진입시켰다. 핫100은 대부분의 미국 가수에게도 진입 자체가 큰 성과로 여겨질 만큼 경쟁이 치열한 차트다. 지금까지 여기에 3곡 이상을 동시에 진입시킨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BTS)과 뉴진스뿐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