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분당 흉기난동에 14명 부상 [모닝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뉴욕증시, 채권금리 상승에 하락…다우 0.2%↓마감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하락한 35,215.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떨어진 4,501.89로, 나스닥지수는 0.10% 밀린 13,959.7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이틀째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0bp가량 오른 4.18% 근방에서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12bp 이상 올라 4.30%에서 거래됐습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서현역 인근서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14명 부상…잠실·한티·오리·서현역에 '살인 예고'
전날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된 최모씨(22)는 전날 오후 5시 59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 1~2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범행에 앞서 최씨는 백화점 앞 도로에서 부모 소유의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 사건 직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날 살인 예고된 지하철역은 오리·서현·잠실·한티역 등입니다.
경찰은 전날 확산된 살인 예고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지하철역 일대에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與,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 긴급회의
국민의힘은 오늘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합니다.
회의는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이 이어지며 외교 문제로 비화할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여당 지도부가 직접 피해 상황 및 정부 대책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기 위해 전날 저녁 긴급 소집됐습니다.
◆ LH, '철근 누락' 설계·시공·감리업체 수사 의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합니다.
LH는 오늘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입니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발 근거입니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들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오늘 영장 심사 법정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62)·이성만(61)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과 이 의원의 영장 심사를 엽니다.
앞선 5월 24일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6월 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나란히 부결돼 자동으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후 두 의원의 혐의와 관련한 입증자료를 보강해 지난 1일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달 16일 전까지 국회 회기가 중단됨에 따라 현역인 두 의원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바로 영장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 낮 최고 32~38도…오후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하락한 35,215.8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떨어진 4,501.89로, 나스닥지수는 0.10% 밀린 13,959.7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이틀째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0bp가량 오른 4.18% 근방에서 거래됐고, 30년물 국채금리도 12bp 이상 올라 4.30%에서 거래됐습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장기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서현역 인근서 '묻지마' 흉기난동으로 14명 부상…잠실·한티·오리·서현역에 '살인 예고'
전날 분당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으로 경찰에 체포된 최모씨(22)는 전날 오후 5시 59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분당점 1~2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범행에 앞서 최씨는 백화점 앞 도로에서 부모 소유의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 사건 직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날 살인 예고된 지하철역은 오리·서현·잠실·한티역 등입니다.
경찰은 전날 확산된 살인 예고 글의 작성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재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지하철역 일대에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與, 잼버리 안전관리 대책 긴급회의
국민의힘은 오늘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2023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날 오전 8시 국회에서 열리는 회의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주재합니다.
회의는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이 이어지며 외교 문제로 비화할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서 여당 지도부가 직접 피해 상황 및 정부 대책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서기 위해 전날 저녁 긴급 소집됐습니다.
◆ LH, '철근 누락' 설계·시공·감리업체 수사 의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5개 공공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의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된 업체들을 부실시공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합니다.
LH는 오늘 오후 서대문구 경찰청을 찾아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 시공, 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를 모두 고발할 계획입니다. 15개 단지와 관련된 업체는 모두 40여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업체가 무량판 구조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으로 건설기술진흥법과 주택법, 건축법 등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발 근거입니다. 이들 업체의 상당수는 LH 출신 임직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곳이어서 입찰 심사 등 과정에 전관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LH는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법 위반이 확인되면 해당 업체들에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오늘 영장 심사 법정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무소속 윤관석(62)·이성만(61) 의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의원과 이 의원의 영장 심사를 엽니다.
앞선 5월 24일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6월 12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나란히 부결돼 자동으로 기각됐습니다. 검찰은 이후 두 의원의 혐의와 관련한 입증자료를 보강해 지난 1일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8월 임시국회가 열리는 이달 16일 전까지 국회 회기가 중단됨에 따라 현역인 두 의원은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바로 영장 심사를 받게 됐습니다.
◆ 낮 최고 32~38도…오후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32~38도로 예보됐습니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경북권, 경남 내륙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덥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