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강사가 4일 교육원에서 ‘나도 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생태해설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제공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강사가 4일 교육원에서 ‘나도 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생태해설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제공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원장 김병갑)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전문가 만들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161명의 학생 생태해설가를 배출했다고 4일 밝혔다.

과학교육원은 ‘2030 학교환경교육종합계획’에 따라 지속이 가능한 삶을 위한 충남 생태환경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나도 해설사’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 과정에는 초등학생(4~6학년) 121명, 중학생 18명, 고등학생 22명 등 161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또래학습 및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학생들은 생태적 감수성과 자기 주도성을 키워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생태해설가 등 ‘또래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나도 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4일 교육원에서 식물 관찰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제공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나도 해설사’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4일 교육원에서 식물 관찰 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제공
교육과학원은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을 배우는 ‘나도 해설사’ 과정을 통해 친구와의 상호 작용, 자신과 타인의 학습을 통합하고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과학원은 참가 희망자가 많아 전체를 수용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생태환경교육을 위해 올 하반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병갑 원장은 “지속이 가능한 생물다양성 교육과 창의성 교육, 미래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과 학생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