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09포인트(0.2%) 상승한 2610.4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8포인트(0.03%) 오른 2606.1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은 13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0억원, 6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띠고 있다. 개장 전 호실적을 발표한 네이버는 2.91%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29%), POSCO홀딩스(0.34%), 삼성SDI(0.31%), 현대차(0.47%)는 강세를 띠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18%),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은 약세를 띠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9포인트(0.16%) 상승한 921.8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84포인트(0.09%) 오른 921.16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개인은 97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 30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을 띠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4.13%), 에스엠(5.96%)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강세를 띠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엘앤에프는 3.28%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 HLB(-1.89%), 셀트리온제약(-1.34%) 등 바이오 관련주도 약세를 띠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원 떨어진 1299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진 가운데,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3일(현지시간) 4.18%를 기록하면서 작년 1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시에 압박을 줬다.

앞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3포인트(0.19%) 떨어진 35,215.89로 거래를 마쳤다. 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25%, 0.1% 하락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