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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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토비스에 대해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지노모니터 사업 호실적이 지속되는 등 기업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53.6% 급증한 1033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 흑자전환 했다. 카지노 모니터 매출이 6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 공장 가동률이 올라가며 전분기대비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심 연구원은 “이제부터 더 큰 성장이 시작될 것”이라며 “카지노 업황 회복, 영업 성과 지속으로 ATA, L&W(SG), 코나미 등 글로벌 고객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장 디스플레이 사업은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부품사에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공장 가동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천 공장도 3분기부터 신규 증설 효과가 반영된다.

심 연구원은 “최근 인수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 글로쿼드텍도 3분기부터 연결 편입으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며 “지난해 인수한 세일하이텍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관진 기자 jk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