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구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과 임찬양 노을 대표(오른쪽)가 AI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노을
이덕구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왼쪽)과 임찬양 노을 대표(오른쪽)가 AI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 제공=노을
노을은 이원의료재단과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체외진단검사의 자동화, 판독성능 고도화를 위해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노을의 AI 진단 플랫폼 개발 역량과 이원의료재단의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 역량을 결합한다.

AI 플랫폼 개발을 통해 이원의료재단은 혈액검사와 조직검사 분야에서 진단 검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노을은 AI 역량 강화 및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이번 업무협력은 체외진단검사의 디지털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위암 대장암 등 여러 암에 대한 판독 기반을 마련하겠다” 말했다.

이덕구 이원의료재단 이사장은 “현재 의료계는 AI를 비롯한 자동화·디지털화와 같은 다양한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40년간 쌓아온 이원의료재단의 진단검사 역량이 노을의 미래형 기술과 만나 글로벌 수준의 체외진단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