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오는 16일 시청 강당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의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은 지난달 19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만성적인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요 거점역(덕정역~청량리역, 삼성역~수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C노선은 지난달 19일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안양시 대상 구간은 연장 총 5.05㎞이며, 인덕원역에 관련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사인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씨노선(주)'이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사업 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와 대응방안 등의 환경영향평가서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앞서 지난달 25일 GTX-C노선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람이 시작됐다.

주민들은 이달 24일까지 환경영향평가서를 시청(환경정책과, 철도교통과)과 9개 동 행정복지센터(관양 1·2동, 부림동, 평촌동, 평안동, 호계2동, 범계동, 안양 7·8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주민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의견을 공람 장소에 서면 제출하거나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덕원역 일대에 큰 변화를 불러올 GTX-C노선 관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주민설명회에 참석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