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PC방서도 칼부림? 혼란 틈타 가짜뉴스까지 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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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같은 날 대구 PC방에서도 칼부림이 일어났다는 내용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됐다.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파되고 있는 '대구 PC방 칼부림' 게시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3일 오전 3시께 대구 한 피시방에서 알바생과 용의자인 손님이 말다툼 도중 용의자가 흉기로 알바생인 종업원에게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사건으로 여전히 용의자를 경찰이 수색 중"이란 내용으로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후 삭제됐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위 사건은 대구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해 시민을 불안하게 하면 법률상 처벌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시민들은 모방범죄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사회가 혼란한 틈에 퍼지는 가짜뉴스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하지만 이는 가짜뉴스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은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전파되고 있는 '대구 PC방 칼부림' 게시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지난 3일 오전 3시께 대구 한 피시방에서 알바생과 용의자인 손님이 말다툼 도중 용의자가 흉기로 알바생인 종업원에게 상해를 가하고 도주한 사건으로 여전히 용의자를 경찰이 수색 중"이란 내용으로 모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후 삭제됐다.
경찰은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위 사건은 대구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며 "부정확한 사실을 유포해 시민을 불안하게 하면 법률상 처벌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시민들은 모방범죄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사회가 혼란한 틈에 퍼지는 가짜뉴스로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