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영도구 일원서 '2023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140개국 엘리트 선수 130명 등 총 930명 참가
=2030세계박람회 연계 콘서트도

전 세계 철인들이 부산 영도구에 집결한다.
부산 영도구,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개최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영도구 해양로 일원에서 'WT 영도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월드컵'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영도구 아미르공원, 국립해양박물관, 해사고 일원에 세계 랭킹 65위 이내 남녀 엘리트 선수 130명과 동호인 800명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 대회는 140개국에 생중계된다.

세계트라이애슬론연맹(WT)이 공인하고 전 세계 최고의 철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스프린트’와 ‘표준코스’ 종목으로 구성됐다.

엘리트 스프린트 종목(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과 동호인 스프린트(엘리트와 동일), 동호인 표준거리(수영 1.5㎞, 사이클 40㎞, 달리기 10㎞)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철인 3종 경기뿐만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위한 시민참여 콘서트도 열린다. 가수 에일리 등이 참여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채로운 경기와 문화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한여름의 폭염을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부산=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