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리오틴토와 국내 취약계층 아동 코딩교육 지원
포스코가 호주 원료 공급사 리오틴토와 국내 취약계층 아동의 디지털 코딩 프로그램 교육을 돕는다.

포스코는 지난 3일 리오틴토와 함께 GEM매칭펀드 기금 10만달러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고 4일 발표했다. GEM펀드는 포스코가 원료 공급사들과 1 대 1로 매칭해 기금을 출연하는 글로벌 펀드다.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취약계층 아동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세대 인재 양성에 이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국내 15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150명에게 코딩 프로그램을 교육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해에는 기금 10만달러를 출연해 호주 원주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상 안전과 리더십 향상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포스코는 “디지털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컴퓨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데이터 분석, 앱 개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소프트웨어 기술 학습을 체험하도록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해 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