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북부서 7일만에 여객선 또 침몰…승선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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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부 해역에서 일주일만에 여객선 침몰사고가 다시 발생했으나 승선원 67명이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4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북부 케손주의 폴릴로섬 부근을 지나던 여객선 '조벨 익스프레스 3'은 미확인 물체에 부딪힌 뒤 선체가 훼손돼 가라앉기 시작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안경비대는 선원 7명과 승객 60명을 모두 구조해 폴릴로섬으로 옮겼다.
앞서 지난달 27일 마닐라 인근 북부 리살주의 해안도시 비난고난 앞바다에서 여객선 'M/B 아야 익스프레스'가 강풍에 전복되면서 침몰해 27명이 숨지고 43명이 구조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여객선에 탈 수 있는 탑승객은 최대 42명이지만 승선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인 필리핀은 해상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올해 3월에도 필리핀 남서부 바실란섬 인근 해역에서 약 250명을 태우고 지나가던 여객선에 불이 나 3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4일 외신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북부 케손주의 폴릴로섬 부근을 지나던 여객선 '조벨 익스프레스 3'은 미확인 물체에 부딪힌 뒤 선체가 훼손돼 가라앉기 시작했다.
구조 요청을 받은 해안경비대는 선원 7명과 승객 60명을 모두 구조해 폴릴로섬으로 옮겼다.
앞서 지난달 27일 마닐라 인근 북부 리살주의 해안도시 비난고난 앞바다에서 여객선 'M/B 아야 익스프레스'가 강풍에 전복되면서 침몰해 27명이 숨지고 43명이 구조된 바 있다.
당시 해당 여객선에 탈 수 있는 탑승객은 최대 42명이지만 승선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인 필리핀은 해상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올해 3월에도 필리핀 남서부 바실란섬 인근 해역에서 약 250명을 태우고 지나가던 여객선에 불이 나 3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