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하남 미사역 일대 살인예고글 올린 중학생 검거…"장난이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 하남시 미사역 일대에서 살인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온라인 게시물을 쓴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 미사역 일대 살인예고글 올린 중학생 검거…"장난이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협박 혐의로 중학생 A(14)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토요일 12시에 미사역 시계탑 앞에서 다 죽여줄게"라는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게시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군의 신원을 특정, 동선을 탐문해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같은 날 오후 9시께 미사역 인근의 한 피시방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검거 당시 A군은 흉기 등을 소지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이 붙잡힌 장소가 스스로 범행을 저지르겠다고 한 미사역 부근이기는 하나, 경찰은 평소 A군이 미사역 주변 상가 등에서 주로 여유시간을 보낸 점으로 미뤄 범행 사전답사를 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사람들이 흉기 난동을 보고 많이 놀라니까, 실제로 사람을 살해할 마음은 없었고 심심해서 장난으로 게시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록 장난이라도 이런 글을 올리면 반드시 검거되고 처벌된다"며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살인예고 게시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쓰레기집 치우며 억대 월매출"…'새 삶' 선물하는 30대 청소업자 [권용훈의 직업불만족(族)]

      “처음 갔던 쓰레기집 주인은 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특수청소 업체 근성클린 김민호 대표(35)가 우연히 ‘쓰레기집 청소’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였다. 그는 한때 쓰레기집에 ...

    2. 2

      마동석·이영애도 못 살렸다…1000억 적자 회사 '참담한 상황' [엔터비즈]

      KBS가 위기다. KBS 드라마는 더 위기다.박장범 KBS 사장은 지난 18일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 제작보고회에서 "지난해 수신료 분리 징수로 1000억원가량 손실을 봤다"며 "이달부터...

    3. 3

      [단독] "한강에 투자하라더니"…1000억 '먹튀' 60대 사기꾼 정체

      사기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서 8년간 복역했던 60대 남성이 출소후에도 1000억원을 가로채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그는 2000년 초 유행하던 다단계나 주가조작 등 범행 수법을 익힌 뒤 10년 전부터 가상화폐, 부동...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