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에 이동·여성노동자 상담 쉼터 9월 문 열어
울산 동구는 이동 노동자와 여성 노동자를 위한 원스톱 상담쉼터를 9월 초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이동·여성노동자 원스톱 상담 쉼터는 총 174㎡ 면적에 탕비실과 쉼터 등을 갖추고 전하동 동울산시장 고객지원센터 2층에 문을 연다.

쉼터는 대리기사, 택배 등 이동 노동자와 학습지 방문교사, 영업 및 방문판매원 등 여성 이동 노동자들 휴게 공간이자 활동 지원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동구는 고용노동부 공모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받은 국비 8천9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7천800만원을 들여 쉼터를 조성했다.

동구 관계자는 "휴식 공간이 부족한 이동·여성 노동자들이 자투리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