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 특화전시관 '스페이스 아날로그' 11일 개관식·12일 일반 개관
"과천과학관에서 우주인 훈련·화성거주 체험하세요"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주인 모의훈련과 화성 거주 임무 수행을 체험하는 우주탐사 특화전시관 '스페이스 아날로그'를 신설, 11일 개관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스페이스 아날로그는 기존 스페이스월드를 새로 단장한 전시관으로 중력변화, 고립과 격리, 선외활동, 화성 거주지 구축 등의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지름 30미터, 높이 24미터의 원통형 구조물로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됐다.

지하층에서는 우주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실제 우주인처럼 훈련하는 아날로그 프로그램을 훈련할 수 있고, 지상층에서는 화성 거주 임무를 살펴볼 수 있다.

개관식 다음 날인 12일부터 정식 개관하며 일반 관람객은 아날로그 전시해설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우리나라는 누리호와 다누리호의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의 대열에 합류했다"며 "국립과천과학관 스페이스 아날로그 전시관을 통해 아이들이 우주탐사의 꿈을 키우고, 장차 훌륭한 우주인이 탄생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천과학관에서 우주인 훈련·화성거주 체험하세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