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에 매도 차익까지 렌터카 조각투자 선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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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기업 CEO 릴레이 인터뷰
(1) 하재준 카스투게더 대표
신차 매입해 토큰증권 발행
이르면 연내 정식서비스 시작
(1) 하재준 카스투게더 대표
신차 매입해 토큰증권 발행
이르면 연내 정식서비스 시작
“렌터카를 기초자산으로 토큰증권(ST)을 발행할 경우 연간 15~18%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재준 카스투게더 대표(사진)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렌터카를 ST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일반투자자가 시장 성장의 과실을 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1일 ST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서식 개정을 마무리한 후 ST와 같은 조각 투자 시장이 열렸다. 카스투게더는 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ST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익 모델은 신차를 매입한 뒤 이를 ST로 만들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렌털사업을 통해 수익을 ST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이 주된 사업 모델이다. 중고차 매매도 카스투게더의 주된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하 대표는 “차는 미술품, 부동산에 비해 거래가 활발해 수익을 빨리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지정 신청을 통해 이르면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의 장내 ST 시장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외 시장 등을 통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 대표는 장기 렌터카 이용자를 모객한 뒤 이들을 캐피털업체에 연결해주는 사업을 해왔다. 사업을 시작하면 곧바로 월 100대 정도의 토큰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 대표는 “렌터카 이용자를 캐피털사에 연결해주는 기존 사업에서도 매달 800~1000대를 소화해왔다”며 “캐피털사가 하던 기존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ST 투자자에게 가는 수익 중 렌털료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나머지 20~30%는 중고차 매매 차익이 될 것으로 하 대표는 예상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하재준 카스투게더 대표(사진)는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렌터카를 ST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일반투자자가 시장 성장의 과실을 누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1일 ST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서식 개정을 마무리한 후 ST와 같은 조각 투자 시장이 열렸다. 카스투게더는 자동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ST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수익 모델은 신차를 매입한 뒤 이를 ST로 만들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 뒤 렌털사업을 통해 수익을 ST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방식이 주된 사업 모델이다. 중고차 매매도 카스투게더의 주된 수익원이 될 수 있다. 하 대표는 “차는 미술품, 부동산에 비해 거래가 활발해 수익을 빨리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금융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지정 신청을 통해 이르면 하반기에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한국거래소의 장내 ST 시장과 증권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장외 시장 등을 통해 투자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 대표는 장기 렌터카 이용자를 모객한 뒤 이들을 캐피털업체에 연결해주는 사업을 해왔다. 사업을 시작하면 곧바로 월 100대 정도의 토큰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 대표는 “렌터카 이용자를 캐피털사에 연결해주는 기존 사업에서도 매달 800~1000대를 소화해왔다”며 “캐피털사가 하던 기존 시장이 아니라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시장 파이를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ST 투자자에게 가는 수익 중 렌털료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나머지 20~30%는 중고차 매매 차익이 될 것으로 하 대표는 예상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