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우리들의 여름은 '안단테 소스테누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안단테 소스테누토. 음 하나하나를 충분히 눌러 느리게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다. 지난 7월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슈베르트 작품 113곡을 꾹꾹 눌러 담아낸 이번 여름을 포함해 줄라이 페스티벌 전체를 관통하는 지시어가 있다면 아마도 이것이 아닐까. 천천히, 깊이 있게, 긴 호흡으로.
더하우스콘서트 수석매니저 강선애의 ‘스무살 하콘 기획자 노트’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 정준모의 ‘아트 노스탤지어’
소설 애호가 소심이의 ‘소심이의 참견’
더하우스콘서트 수석매니저 강선애의 ‘스무살 하콘 기획자 노트’
고음방가를 민주화 운동처럼 봐준다면
당시 새로운 미술운동에 헌신했던 작가들의 행동 및 작품이 모두 독재와 억압에 저항한, 한 걸음 더 나아가 ‘민주화 운동’의 일환인 것처럼 과도하게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은 불편하다. 통행금지 위반, 가두행진, 고음방가, 공공장소에서의 탈의 등 풍속사범으로 단속된 일을 마치 민주화 운동을 한 것처럼.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 정준모의 ‘아트 노스탤지어’
전국 곳곳 '헌책방 맛집'을 소개합니다
강원 속초 관광수산시장에 있는 ‘대경중고서점’은 한눈에도 세월을 짐작할 수 있는 정겨운 헌책방이다. 윤종신 뮤직비디오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영화 ‘내부자들’에 소개된 충북 단양 ‘새한서점’은 ‘찐 헌책방’이다. 12만 권의 방대한 책이 미로같이 촘촘하게 꽂혀 있다. 제주 함덕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구들책방’은 사랑스러운 곳이다.소설 애호가 소심이의 ‘소심이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