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10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아르떼에서만 작동합니다.
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MOT 진실의 순간 15초>

1980년대에 적자투성이였던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을 최고의 항공사로 탈바꿈 시켰던 경영자 얀 칼슨의 책입니다. 고객 중심 경영과 권한 위임의 중요성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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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실패할 수 없는 국가>

싱가포르, 핀란드, 아일랜드 등 작지만 강한 나라들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탐구합니다. 저자는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작고 기민한 나라들이 큰 나라보다 유리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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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한 가치투자자의 반성문이자, 가치투자 관점에서 테크주 투자법을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기술주를 비싸다고 외면하던 기존의 가치투자법을 벗어나 새로운 가치투자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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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선 넘는 사람들>

20년 이상 기업 노동변호사로 활동한 저자의 책입니다. ‘오피스 빌런’에 대처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조언들이 꽤 구체적이고 현실적입니다. 어려운 법률 용어를 나열하기보단,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업 경영자나 인사 담당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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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을 받은 ‘영국 문학의 제왕’ 줄리언 반스가 쓴 미술 비평서입니다. 592쪽의 두툼한 분량에 들어 있는 내용은 긴 호흡의 마라톤에 가깝습니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책장을 끝까지 넘기고 나면 꽤 괜찮은 성취감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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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화가들의 마스터피스>

미술 교양서입니다.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상황과 흥미로운 일화, 작품이 갖는 의미 등을 설명합니다. 각 작품에 대한 다방면의 정보가 깔끔한 편집으로 잘 정리돼 있습니다. 기존 한국어 문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내용들이 종종 눈에 띄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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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아트 하이딩 인 파리>

이 책은 예술품이 가로수처럼 즐비한 파리에서 예술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보물지도’입니다. 예술 작품, 예술가와 관련된 파리의 명소 100여곳을 추려 소개합니다. 도시 곳곳의 예술품을 지도와 주소, 멋드러진 일러스트와 함께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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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내가 너무 애매하게 구나?>

미국의 전설적인 부동산 투자자 샘 젤의 자서전입니다. 가치가 떨어져 헐값에 내놓은 부동산을 사들여 비싸게 되파는 ‘역투자’ 방식이 그의 전매특허입니다. 책은 폴란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나 억만장자로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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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루블>

“루블이 러시아 독재 권력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고발합니다. 저자 예카테리나 프라빌로바 미국 프리스턴대 교수는 18세기 러시아 제국부터 소련 붕괴까지 약 300년의 근현대사를 돌아봅니다. 그러면서 루블이 ‘모호한 가치를 가진 불안정한 통화’로 변모한 과정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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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볼 만한 책 10권…"작은 나라가 유리할 수 있다?"
<스탠더드>

개인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표준’이라고 주장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 코치이면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하고 있는 벤 뉴먼의 책입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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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