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8포인트(0.44%) 상승한 2592.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8포인트(0.68%) 오른 2598.2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90억원, 1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82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현대차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가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4포인트(0.42%) 내린 894.4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4포인트(0.39%) 상승한 901.76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488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141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306.3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 상승한 35,473.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9% 오른 4518.4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1% 상승한 13,994.4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감안한 한국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2차전지 테마의 반발 매수 유입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제외한 중소형 종목군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