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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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갤럭시Z플립·폴드5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공통적으로 'Z플립5'이 최고 인기를 끌었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폴드5 시리즈는 전작 대비 약간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2030대 연령층이 전체 예약 가입자의 62%를 차지했다.

단말별로 갤럭시Z플립5은 2030대 가입자가 전체 예약자(남녀 합계)의 35%에 달했다. 갤럭시Z폴드5는 3040대 남성 예약자가 5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색상별로 Z플립5는 민트·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 Z폴드5는 팬텀 블랙·아이스 블루·크림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KT도 사전예약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Z플립5로 전체 예약자의 75%가 선택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Z플립5의 커버 스크린이 커지면서 디자인 개선과 고성능에 대한 고객의 관심 및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이 예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Z플립5의 경우 민트·크림·그라파이트·라벤더, Z폴드5는 아이스 블루·팬텀 블랙·크림 순으로 반응이 좋았다. 특히 메인 색상답게 민트와 아이스 블루가 각각 37%, 42%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갤럭시Z플립5 실물. 사진=조아라
갤럭시Z플립5 실물. 사진=조아라
LG유플러스 역시 갤럭시Z플립5 모델의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갤럭시Z플립5 모델과 갤럭시Z폴드5 모델의 가입 비중은 7 대 3으로 '플립'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모델별 색상의 경우 Z플립5는 크림색이, Z폴드5는 아이스 블루색이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구체적 선택 비중은 512GB 기준 Z플립5의 경우 △크림(약 32%) △민트(약 31%) △그라파이트(약 20%) △라벤더(약 17%)로 나타났다. Z폴드5 모델은 △아이스 블루(약 40%) △크림(약 32%) △팬텀 블랙(약 28%)로 집계됐다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1000대 한정으로 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출시한 ‘가비지타임 에디션’은 준비 수량의 2배 이상 예약 신청이 접수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