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코마케팅 CI
사진=에코마케팅 CI
에코마케팅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03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4.3%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2%, 15.7% 감소한 1057억원과 1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에코마케팅은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비금융 중심으로 고객사를 확대한 결과, 광고대행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반등했다. 자회사 안다르의 경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애슬레저(평상복처럼 입는 스포츠웨어) 브랜드 안다르도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3.9%, 22.8% 증가한 616억원과 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집계됐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사장은 “광고대행사업의 체질 개선 및 비즈니스 부스팅 사업에 집중한 결과,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진출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