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은 전남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은 전남 순천시 신청사를 새로 짓는 공사다. 공사비 규모는 약 836억원이다. 연면적 4만7048㎡에, 지하 1층~지상 6층짜리 주 청사와 문화 및 집회시설로 활용되는 '문화 스테이션'을 동시에 짓는다. 두 건물 모두 착공은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다.

사업은 '실시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이었다. 기술형 입찰 특성에 맞게 금호건설은 시설 기능 개선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지상 2층에 방화재가 설치되지 않은 부분을 파악, 이를 설계에 반영해 안정성을 확보한 부분에 있어 호평받았다. 지반조사를 통해 지하공간 활용 여부가 누락된 점을 공간 활용이 가능토록 건축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신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신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원 적용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점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