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갖고 얘기하니 고객이 알아주셨어요"
10년 정도 학습지 판매와 관리업무를 하던 박지윤 보험설계사(RC)는 아이들이 성장하며 새로운 일을 찾던 중 삼성화재에서 근무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삼성화재 SF지점을 알게 됐다. 30~40대 여성이 일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 박 RC는 지점장과 미팅하고 교육과정에 참석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 처음에는 보험 관련 지식을 배우고 가족이 가입한 보험을 잘 관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교육에 임했다. 보험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 깊이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지인의 계약을 분석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일을 시작하게 됐다.

보험 지식과 영업시스템을 익히는 과정은 수월했지만 고객을 확보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은 어려웠다.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을 설계해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때도 많았고 갑자기 고객과 연락이 안 되는 사례도 있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점장과 동료 RC의 위로를 받으며 힘을 낼 수 있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 고객이 거절한 것이라 생각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무브’를 활용해 공부하며 보험영업 역량을 키웠다.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을 안내했는데 고객이 고민도 안 하고 거절해서 내가 보험 영업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지점장님과 동료 RC가 영업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해주고 응원해줘서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고객에게 필요한 내용을 아직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브 영상을 보며 공부하고 말하는 방법을 반복 연습하며 고객과의 소통 방안을 고민했어요. 중요한 건 고객 이야기를 듣고 고객이 필요한 내용을 상황에 맞게 전달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통한 결과 고객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이제는 주변에서 보험이 필요할 때 먼저 연락이 온다는 박 RC는 고객이 만족스러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지금도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고객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보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