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준우승을 발판으로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김효주는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지난주 11위에서 4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효주는 7일 끝난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쳐 2타차 2위에 올랐다.

줄곧 톱10을 지켰던 김효주는 지난달 31일 8위에서 11위로 떨어지면서 10위 밖으로 밀렸다. 김효주가 10위 이내에 복귀하면서 톱10에 한국 선수는 2위 고진영과 함께 다시 2명이 됐다.

김효주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4위에서 3위로 1계단 올랐다. 넬리 코다(미국)와 고진영이 1, 2위를 지켰고, 인뤄닝(중국)이 4위로 올라서면서 3위였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따낸 임진희는 20계단 상승한 68위에 자리 잡았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