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감독 27명 "영진위 지원사업 폐지 위기…논의 테이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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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아직 확정된 사안 아니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의 연상호 감독을 포함한 장편 애니 감독들은 8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애니 지원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며 사업의 존속을 촉구했다.
연 감독을 비롯한 애니 감독 27명은 이날 성명과 보도자료를 통해 "영진위의 애니메이션 종합지원사업이 2024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해당 지원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장편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의 총 지원비 규모는 타국 기준 저예산 장편 애니메이션 한 편조차 만들지 못하는 작은 규모"라며 "이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자 고심해서 체계를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또 "장편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이 폐지되면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애니메이션에 관한 모든 제작 지원이 중단된다"며 애니 지원사업을 유지하고 애니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등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발전연대도 이날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영진위 예산의 방만 운영 문제를 제기하며 애니 제작 지원사업의 중복 문제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애니 지원사업의 폐지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연 감독을 비롯한 애니 감독 27명은 이날 성명과 보도자료를 통해 "영진위의 애니메이션 종합지원사업이 2024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해당 지원사업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에 대한 사망 선고"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장편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의 총 지원비 규모는 타국 기준 저예산 장편 애니메이션 한 편조차 만들지 못하는 작은 규모"라며 "이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고자 고심해서 체계를 만들고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지원사업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또 "장편 애니메이션 지원사업이 폐지되면 영화진흥위원회에서는 애니메이션에 관한 모든 제작 지원이 중단된다"며 애니 지원사업을 유지하고 애니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 테이블을 구성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등 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발전연대도 이날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 영진위 예산의 방만 운영 문제를 제기하며 애니 제작 지원사업의 중복 문제 등을 거론한 바 있다.
영진위 관계자는 애니 지원사업의 폐지 여부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