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젊은 공격수·수비수 영입…벨리스·판더펜 6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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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03년생 스트라이커 알레호 벨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보다 4시간 전에는 2001년생 수비수 미키 판더펜의 입단도 발표했다.
둘 다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다.
2021년부터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CA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뛴 벨리스는 62경기에 출전, 19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23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리는 등 성인 무대에서도 기량을 증명했다.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로도 선발돼 9경기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1골씩 넣어 팀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186㎝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연계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된다.
네덜란드 출신 센터백 판더펜은 190㎝가 넘는 장신에도 빠른 발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1년부터 볼프스부르크(독일)에서 뛴 판더펜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차세대 센터백으로 꼽히는 유망주다.
2022-2023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붙박이 주전' 자리를 굳혔다.
지난 시즌 EPL 상위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63골)을 기록한 토트넘으로서는 판더펜의 합류가 반갑다.
토트넘은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치른 FC바르셀로나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수비의 허점을 드러내며 2-4로 졌다.
2-1로 앞서가던 토트넘은 후반 36분부터 내리 3골을 내줘 역전패당했다.
최근 토트넘은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이적설로 혼란스럽다.
김민재가 뛰는 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노리면서 양 구단 사이 이적료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과 케인의 계약은 내년 여름 끝난다.
이번에 케인을 보내지 못하면 이적료를 챙기지 못한 채 선수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