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문화체험 등 특별 관광프로그램 운영…'안전 최우선'
잼버리 대원 2천800명 천안 'K-컬처 박람회' 둘러본다
충남 천안시가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지역에 온 대원 2천800여명을 위한 특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잼버리 참가자들이 12일까지 지역 내 9개 시설에 체류함에 따라 총괄지원반과 현장대응반, 의료·식품지원반, 프로그램운영반을 꾸리고 역할을 분담했다.

보건소에서는 체류시설 방역소독을 완료했고, 모기 등 해충 박멸을 위해 매일 중점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상비약과 코로나19 키트, 마스크 등도 지원했다.

시는 이들에게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충남도 관광프로그램과 별도로 10일에는 태조산·뚜쥬루 돌가마점·소노벨(워터파크)·홍대용과학관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오는 11일 오전에는 충남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독립기념관을 견학할 예정인 가운데 대원들은 이날 개막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전시관 등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태풍 대비 체류 지원 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잼버리 대원들이 끝까지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숙소·의료·식사·수송·관광문화체험 등을 철저하게 관리·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