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량판 구조로 조성된 지하주차장이 붕괴됐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한경DB
무량판 구조로 조성된 지하주차장이 붕괴됐던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한경DB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가로 확인된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9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

총 10개 단지로 △미착공 단지 3곳 △착공 단지 4곳 △준공 단지 3곳이다. 분양주택 1871가구, 임대주택 5296가구로 총 7167가구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