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금은 '성장 액셀' 밟지 말고 공급 측면에 초점 맞춰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印총리 직속 경제자문위원회 산지브 사냘 위원 언급
인도가 지금은 고성장을 위해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때가 아니라 공급 측면 구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총리 직속기구인 경제자문위원회 소속 산지브 사냘 위원이 전날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 상공인단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냘 위원은 또 인도는 18∼24개월 뒤면 독일을 따라잡고 세계 4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 경제는 올해 6.5∼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인도는 거시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다.
경상수지 적자는 합리적 범위안에 있고 외환보유액은 6천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출 수요는 미약하므로 자극을 통해 국내 수요를 끌어올릴 필요는 없고 만약 그렇게 하면 외부 부문에 스트레스를 줘 경상수지 적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그랬던 것처럼 공급이 강력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과거 인프라에 투자한 게 요즘 그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인도 경제가 올해) 6.5% 정도 성장한다는 것은 세계적 불경기 시나리오가 나오는 상황에 견줘 나쁘지 않다.
지금은 성장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역사가인 사냘은 작년 2월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는 도이체방크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도 재무부 수석경제고문 등을 지내고, 인도 역사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썼다.
/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더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총리 직속기구인 경제자문위원회 소속 산지브 사냘 위원이 전날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 상공인단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냘 위원은 또 인도는 18∼24개월 뒤면 독일을 따라잡고 세계 4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면서 인도 경제는 올해 6.5∼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인도는 거시경제적으로 안정돼 있다.
경상수지 적자는 합리적 범위안에 있고 외환보유액은 6천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출 수요는 미약하므로 자극을 통해 국내 수요를 끌어올릴 필요는 없고 만약 그렇게 하면 외부 부문에 스트레스를 줘 경상수지 적자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그랬던 것처럼 공급이 강력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인도가 과거 인프라에 투자한 게 요즘 그 혜택을 보고 있다"며 "(인도 경제가 올해) 6.5% 정도 성장한다는 것은 세계적 불경기 시나리오가 나오는 상황에 견줘 나쁘지 않다.
지금은 성장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역사가인 사냘은 작년 2월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다.
그는 도이체방크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도 재무부 수석경제고문 등을 지내고, 인도 역사에 관한 책도 여러 권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