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구매천시장 화재 관련 관리사무소 직원 등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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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와 관련된 관계자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당시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수리를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A동 일부 구역에 물을 공급하는 밸브를 잠가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사자들은 밸브를 잠그고 스프링클러를 수리하는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소방시설 수리를 맡은 외부 용역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PC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책임소재를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앞서 화재 원인 규명을 맡아 수사해오다가 지난 6월 "실화·방화 혐의점이 없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은 당시 도매시장 관리사무소 직원 등 관련자들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수리를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A동 일부 구역에 물을 공급하는 밸브를 잠가 화재 당시 일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사자들은 밸브를 잠그고 스프링클러를 수리하는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도매시장 관리사무소와 소방시설 수리를 맡은 외부 용역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여 확보한 PC 하드디스크 등을 분석해 책임소재를 가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앞서 화재 원인 규명을 맡아 수사해오다가 지난 6월 "실화·방화 혐의점이 없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 수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