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포항 일부 도로 침수…주민 1천197명 대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북 포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10일 포항시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영일만만대로 비탈면이 일부 무너져 소방당국이 토사를 치웠다.
죽도시장 내 일부 구간에 물이 고여 시가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고 한때 죽도파출소 앞 도로가 침수돼 시 당국이 물을 퍼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8분 남구 대송면 칠성천과 장동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제내리 등 인근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현재 78가구 123명이 대송다목적회관 등 7곳에 대피한 상태다.
포항에선 이들을 포함해 현재 944가구 1천197명이 마을회관이나 가족·친척집 등에 대피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범람한 칠성천 수위는 제방도로를 기준으로 2.0m 낮고 냉천은 2.52m 낮은 상태다.
9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죽장면 하옥에는 208.5㎜, 오천읍 갈평에는 199.0㎜포항 대송면에는 195.0㎜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
10일 포항시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다.
또 영일만만대로 비탈면이 일부 무너져 소방당국이 토사를 치웠다.
죽도시장 내 일부 구간에 물이 고여 시가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고 있고 한때 죽도파출소 앞 도로가 침수돼 시 당국이 물을 퍼냈다.
시는 이날 오전 7시 8분 남구 대송면 칠성천과 장동천이 범람할 우려가 있다며 제내리 등 인근 주민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현재 78가구 123명이 대송다목적회관 등 7곳에 대피한 상태다.
포항에선 이들을 포함해 현재 944가구 1천197명이 마을회관이나 가족·친척집 등에 대피했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때 범람한 칠성천 수위는 제방도로를 기준으로 2.0m 낮고 냉천은 2.52m 낮은 상태다.
9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죽장면 하옥에는 208.5㎜, 오천읍 갈평에는 199.0㎜포항 대송면에는 195.0㎜의 비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