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상륙에 전국 학교 '개학연기·휴업'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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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 47% 학사일정 조정
태풍 ‘카눈’이 상륙하면서 전국 학교 2곳 중 1곳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나섰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곳이 많았다.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교 가운데 태풍과 관련해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1579개교(10일 기준)라고 이날 밝혔다. 개학한 3333개교 중 47.4%에 해당한다.
유치원은 개학한 2337곳 가운데 911곳(39.0%)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원격수업 전환이 24.3%로 가장 많고 개학 연기 등 휴업이 12.8%이었다.
중·고등학교 역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중학교는 34.9%, 고등학교는 32.5%가 원격으로 등교한다.
초등학교 가운데 학사일정을 조정한 곳들은 단축수업(17.6%), 개학연기(17.6%), 원격수업(16.0%) 형태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는 개학한 10곳 가운데 5곳이 학사일정을 바꿨다. 4곳은 개학연기, 1곳은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피해를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고교 가운데 태풍과 관련해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1579개교(10일 기준)라고 이날 밝혔다. 개학한 3333개교 중 47.4%에 해당한다.
유치원은 개학한 2337곳 가운데 911곳(39.0%)이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원격수업 전환이 24.3%로 가장 많고 개학 연기 등 휴업이 12.8%이었다.
중·고등학교 역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중학교는 34.9%, 고등학교는 32.5%가 원격으로 등교한다.
초등학교 가운데 학사일정을 조정한 곳들은 단축수업(17.6%), 개학연기(17.6%), 원격수업(16.0%) 형태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특수학교는 개학한 10곳 가운데 5곳이 학사일정을 바꿨다. 4곳은 개학연기, 1곳은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태풍피해를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