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릉 걸으며 떠나는 역사 여행…내달 2일부터 '왕릉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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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동구릉·경복궁·종묘 등 탐방…14일 오전 11시부터 예약
조선왕릉과 궁궐 등 대표 문화유산을 둘러보며 역사도 배울 수 있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인 '왕릉천행'(王陵千行)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왕실 제례를 보다, 제향의 길'에서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종묘, 조선왕릉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경기 구리 동구릉 등을 둘러본다.
행사 첫날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참석해 '제향'을 주제로 신들의 공간인 종묘와 왕릉의 상관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왕실의 사랑을 다룬 '숙종의 길'에서는 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을 답사한다.
칠궁은 왕을 낳은 친모이지만 정식으로 왕비에 오르지 못한 7명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곳이다.
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 등이 있다.
서오릉에는 숙종(재위 1674∼1720)의 후궁이자 경종(재위 1720∼1724)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의 묘가, 파주 소령원에는 또 다른 후궁이자 영조(재위 1724~1776)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무덤이 있다.
다음 달 9일, 10월 28일, 11월 4일에는 경복궁, 태릉, 남양주 사릉 등을 둘러보며 조선 왕비의 삶을 돌아본다.
태릉은 중종(재위 1506∼1544)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이며, 남양주 사릉에는 단종(재위 1452∼1455)을 그리워한 정순왕후 송씨가 잠들어 있다.
왕릉천행 프로그램은 만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20명 또는 40명이다.
행사 예약은 1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체험형 답사 프로그램인 '왕릉천행'(王陵千行)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총 6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왕실 제례를 보다, 제향의 길'에서는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봉안한 종묘, 조선왕릉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경기 구리 동구릉 등을 둘러본다.
행사 첫날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 교수가 참석해 '제향'을 주제로 신들의 공간인 종묘와 왕릉의 상관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왕실의 사랑을 다룬 '숙종의 길'에서는 칠궁, 고양 서오릉, 파주 소령원을 답사한다.
칠궁은 왕을 낳은 친모이지만 정식으로 왕비에 오르지 못한 7명의 신위를 모셔 제사 지내는 곳이다.
육상궁, 저경궁, 대빈궁, 연호궁, 선희궁, 경우궁, 덕안궁 등이 있다.
서오릉에는 숙종(재위 1674∼1720)의 후궁이자 경종(재위 1720∼1724)의 어머니인 희빈 장씨의 묘가, 파주 소령원에는 또 다른 후궁이자 영조(재위 1724~1776)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무덤이 있다.
다음 달 9일, 10월 28일, 11월 4일에는 경복궁, 태릉, 남양주 사릉 등을 둘러보며 조선 왕비의 삶을 돌아본다.
태릉은 중종(재위 1506∼1544)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무덤이며, 남양주 사릉에는 단종(재위 1452∼1455)을 그리워한 정순왕후 송씨가 잠들어 있다.
왕릉천행 프로그램은 만 7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유료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은 20명 또는 40명이다.
행사 예약은 14일 오전 11시부터 네이버 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