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충북 지역에서도 각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수목 전도 56건, 토사 및 낙석 10건, 도로 장애 9건, 제방 조치 2건, 맨홀 역류 2건, 전기시설 피해 2건, 간판 파손 5건, 기타 26건 등 총 112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낮 12시 52분께 영동군 상촌면에선 국악 연수생과 관계자 5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세월교가 침수돼 캠핑장에 고립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당장 다리를 건너 이들을 구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단, 계곡물 수위가 낮아질 때까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는 영동읍 화신리 야산에서 토사 유실로 옹벽이 무너져 주택 2가구 5명이 대피했다.
회동리에선 인근 하천(주곡천) 범람 위험으로 20가구 주민 30여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으며 심천면 초강교는 중간 부분이 50㎝가량 주저앉아 당국이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보은군에선 비바람에 수령 600여년의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가지 2개가 부러졌고, 단양군 가곡면에선 불어난 하천물에 민가가 침수돼 70대 여성이 소방대원에게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
이 밖에 도로에 싱크홀이 생기거나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지장이 있다는 신고 등이 잇따라 접수됐다.
충북도는 전날 오후 4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운영하고 있다.
당국은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를 비롯해 도내 둔치주차장 27곳, 일반도로 17곳, 소백산·월악산·속리산 국립공원 출입을 통제했다.
교육 당국도 유치원과 초중고 101곳 가운데 98곳을 휴업(67곳)하거나 수업을 원격(31곳)으로 전환하는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하늘길도 막혀 전날 0시부터 현재까지 청주∼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39편이 모두 결항했고, 일본과 베트남에서 청주로 오는 국제선 4편이 지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영동 201.0㎜, 단양 151.0㎜, 괴산 135.5㎜, 청주 131.1㎜, 진천 118.0㎜, 증평 115.5㎜, 음성 115.5㎜, 충주 109.5㎜, 보은 94.0㎜, 제천 72.3㎜ 등이다.
지역별 순간 최대 풍속은 괴산 23.2㎧, 증평 19.3㎧, 보은 16.1㎧, 진천 12.7㎧, 음성 12.6㎧, 청주 12.5㎧, 영동 9.3㎧, 충주 9.0㎧, 제천 7.8㎧, 단양 5.4㎧이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11개 시·군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치겠다"며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이 20∼30대 신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0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박주현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09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한국인 560만여 명을 최대 12년간 추적 관찰했다.그 결과 총 2956명의 신장암 환자가 발생했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신장암 발생 위험이 약 1.4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방간은 간 무게의 5% 이상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거의 마시지 않음에도 발생한다. 주요 원인은 비만·당뇨병·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지방간 정도가 심할수록 신장암 발병 위험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등도는 약 37%, 중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약 70%까지 신장암 위험을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특히,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동반된 경우에는 신장암 발생 위험이 약 2.12배까지 증가했다.연구팀은 "이러한 양상은 연령, 성별, 흡연,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젊은 층의 신장암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만성 염증, 산화 스트레스, 인슐린 저항성 등 전신적인 변화를 일으키면서 신장암 발생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연구팀은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으로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면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젊은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신장암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연구
화요일인 2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2∼11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20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제주도는 하루 종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권, 충청권, 광주·전북, 대구·경북은 '매우나쁨', 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풍을 따라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예상된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일겠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정부가 오는 27일부터 고유가피해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편의점 업계가 이 수요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20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21일부터 약 40일간 생활에 밀접한 품목 50여종을 중심으로 통합 할인 행사를 전개하기로 했다. GS25는 오는 27일부터 PB 상품 중심으로 25% 할인 행사에 나선다. 세븐일레븐도 5월 한 달 동안 생필품을 필두로 총 2000여 종의 상품에 대한 ‘고유가 생활안정’ 행사를 연다.고은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