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옥스,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7% 올라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큐리옥스는 공모가(1만3000원) 대비 1만원(76.92%)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리옥스는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000~1만6000원) 하단인 1만3000원에 확정했다. 경쟁률은 191.61대 1을 기록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0.12대 1에 그쳤고, 청약증거금으론 약 230억원이 모였다.

이날 큐리옥스는 미국 레비티의 중국법인과 차세대 자동화 세포분석 제품인 'AUTO'의 사업화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비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생명과학장비기업이다. 지난 8일 기준 시가총액은 155억달러(약 20조원)에 달한다. 양사는 앞으로 연구 및 임상 단계에서 세포분석에 필요한 자동화 솔루션의 보급, 핵심기술 기반 협력 분야 확장 및 상생 발전의 지속적 협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