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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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화장품·면세·여행 등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리아나는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아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도 29.91% 급등해 상한가에 도달했다. 잇츠한불(27.59%), 토니모리(26.33%), 뷰티스킨(25.65%), 마녀공장(23.86%), 아모레G(16.38%), LG생활건강(12.4%) 등 다른 화장품주도 급등하고 있다.

노랑풍선(11.6%), 하나투어(10.21%), 참좋은여행(8.92%) 등 여행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14.16%), 호텔신라(13.1%), 신세계(7.77%) 등 면세·소비주를 비롯한 유통업계 전반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세금 환급 업체인 글로벌텍스프리도 13%가량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전날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한국 측에 밝혔다. 이르면 이날 한국 포함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단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허용으로 단체 관광이 재개되면 한국은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