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1위 유지…주말 100만명 돌파 예상
[주말극장가] 이병헌 주연 '콘크리트 유토피아' 흥행 질주
이번 주말 극장가에선 엄태화 감독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이틀째인 전날 16만7천여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52.0%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1만6천여명이다.

이번 주말 100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날 오전 기준 예매율도 29.2%로, 2위에 올라 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31.1%)를 근소한 차이로 뒤쫓는 중이다.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생존기를 그렸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평범한 주민에서 독재자로 변모해가는 '영탁'을 연기했다.

전날 박스오피스 2위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로, 6만5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0.5%)이 관람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2만4천여명(7.7%)을 모아 3위였다.

김성훈 감독의 신작 '비공식작전'(1만9천여명·6.0%)과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8천여명·2.6%)은 각각 4위와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